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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체류형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부산시가 외국인환자 유치의 일환으로 체류형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2020년 아시아 3대 의료관광 도시 진입을 목표로 체류형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할것"이라며 "글로벌 보험사와 부산의료기관간 의료비 보험금 직불계약 체결 등을 중점추진한다"고 밝혔다.

‘체류형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은 지난해 7월 정부가 관광진흥 확대 10대 핵심과제로 발표한 것이다. 부산시는 올해 의료와 관광이 집적된 2개 지역을 시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수욕장과 해안절경, 대형 쇼핑몰, 호텔 등이 밀집한 센텀시티를 포함하는 해운대권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및 중입자가속기가 있는 동부산관광단지를 도심권의 서면메디컬스트리트와 연계한다. 정부의 의료관광 클러스터 시범단지 대상으로 최적지임을 부각시켜 공모사업에 응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보험사와 부산의료기관간 의료비 보험금 직불계약체결’ 사업추진은 미국, 중국 등의 글로벌 보험사와 부산 소재 의료기관간 외국인환자 진료 시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한 협약체결 사항이다. JCI국제인정 의료기관(세계보건기구 WHO가 인정한 국제의료기관인증기관)을 우선 적용해 시행하고 다른 병원으로 확대한다는 시책이다. 이 사업의 추진으로 미국과 중국 등 중증의 외국인환자 유치증대와 의료기관 수익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은 4월 3일부터 4월 6일까지 4일간 베트남 하노이 전시센터(VEFAC)에서 부산지역기업(80개사,100개 부스)이 베트남 정부가 개최하는 베트남국제관광전(400개사, 500개 부스)과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부산의료관광을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대규모 홍보-마케팅 행사다.

시에서는 참여업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스비, 통역비, 운송비 등 비용을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현지 의료기관, 의료기기, 관광업계, 피부미용 등 업계의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하고,무료진료권을 배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핵심사업과 해외 마케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2020년에는 의료관광객 20만명, 아시아 3대 의료관광도시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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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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