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hi] 정 총리, 소치 가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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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홍원 국무총리가 2014 소치 겨울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12일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정 총리가 23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소치 겨울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지로 가는 비행기 편이 마땅치 않아 전세기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겨울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관람하는 한편, 다른 선수들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방문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및 폐막식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과의 면담도 추진 중이다. 정 총리는 20일 서울을 출발해 24일 돌아올 계획이다.

 당초 정부는 폐막식에 김종 문화부 2차관을 보낼 예정이었으나 차기 겨울올림픽 개최국의 위상, 향후 스포츠 외교 역량 등을 고려해 격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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