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복싱 역대 올림픽 매달리스트|감회 불러일으킨 친선 경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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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30일 장충체육관에서는 1948년 제14회「런던·올림픽」동 「메달리스트」한수안씨(50) 등 「아마·복싱」역대 「올림픽·메달리스트」들이 각각 3회전씩 경기를 벌여 눈길을 모았다.
한국 「복싱」이 국위선양을 한 「메달리스트」들의 향연인 이 자리에는 한수안 강준호(47·15회 「헬싱」대회·동) 송순인(39·16회 「멜버른」대회·은) 정신 조(36·18회 동경대회·은) 지용주(27· 19회 「멕시코」 대회·은) 등 5명이「팬」들에가 선을 보인 것인데 역대「올림픽·메달리스트」중 「멕시코·올림픽」동 「메달리스트」인 장규철만이 「프로」로 전향해 이 자리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옛 모습이 간혹 보이기도 했으나 몸이 말을 듣지 않아 과중들의 폭소를 자아내게도 했다.
그 중 한수안씨는 24년만에「링」에 오른 것이며 각 「메달리스트」들은 「메달」을 획득할 때 입었던 「유니폼」을 고이 간직했다가 이날 입고 출전, 감회가 새로움을 불러일으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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