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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대사관선 「성명」에 불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외무부의 성명이 주일대사관에 보낸 훈령에 대한 회답도 받아 보기 전에 나와 주일대사관에선 불만. 대사관의 한 직원은 외무부 성명이 『성급했던 것 같다』고 했는데 주일대사관조차도 저녁때까지 「기무라」외상·「마쓰나가」조약국장의 발언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한편 6일 중의원 내각위원회에서 「야마나까』방위청장관은 동료각료인 「기무라」외상에게 『한국에 대한 북괴의 위협이 어떠한지를 설명할 필요가 있는가』고 「기무라」외상의 발언내용에 불만을 표했고 사회당의 「도이·아까고 의원이 「8·15사거』저격범 문세광을 문세광씨라고 불렀다가 자민당의 「이시하라·신따로』의원으로부터 『살인자를 「씨」라고 부르다니 일본의 도의가 이렇게 떨어질 수가 있느냐』고 반격을 받는 촌극이 벌어졌다. 【동경=박동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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