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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를 「자전거전용도로」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는 종로를 승용차와 자전거전용 도로로 정해 시내「버스」등 대형차량의 통행을 제한할 것을 검토중이다.
9일 서울시 당국자는 오는 8월 지하철 종로선이 개통되면 종로통이 옛상권을 되찾아 상업중심가로 발전할 것이므로 상거래의 원활과 상가의 교통혼잡을 막기위해 종로1가 화신4거리에서 동대문까지 종로간선도로를 자가용 승용차와 「택시」·자전거전용도로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당국자는 이에따른 「버스」노선 조정작업을 관계자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종로에 지하철역이 3곳이나 들어서 역구조물이 지하도로 활용되기 때문에 지하철개통후 보행인구가 2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명동에 이어 종로를 토·일요일 차 없는 거리로 만들것을 아울러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서울시교통대책심의회는 지하철개통에 따른 시내 「버스」노선의 전면재조정에 이를 반영키로하는 한편 시내 「버스」가 운행되지 않을 경우 지하철 교통 인구의 육상연계 수송문제등을 연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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