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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타령춤축제 등 테마 프로 연계 올 관광객 500만 명 유치 나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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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흥타령축제 거리퍼레이드에서 아르헨티나 팀의 거리공연 모습. [사진 천안시]

천안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광객 500만 명 이상 유치’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천안시에 따르면 시 승격 50주년이자 ‘천안방문 해’였던 지난 한 해 동안 천안을 방문한 방문객은 564만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천안을 방문한 연간 관광객이 5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개청 이후 처음이다.

국내외 방문객 현황을 보면 내국인 558만2303명, 외국인 6만811명이었다. 주요 관광지별 방문객은 광덕산이 172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독립기념관 74만여 명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천안흥타령춤축제 등 대규모 행사가 열린 삼거리공원 61만여 명 ▶각원사 및 태학산자연휴양림 각각 29만여 명 등의 순이었다.

천안시는 지난해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해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흥타령춤축제,축구국가대표 A매치 등 대규모 행사를 잇따라 개최한 덕에 이처럼 관광객이 늘어났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관광객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와 흥타령춤축제와 천안삼거리공원에 조성된 천안박물관, 흥타령관, 세계민족음식테마관 등과 연계한 테마관광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이다.

천안 도심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부동 아라리오 광장과 중앙동 벽화마을, 우정박물관, 태조산공원, 각원사 등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코스를 신설하고 성거읍과 직산읍에 있는 문화재와 다양한 유적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독립기념관과 유관순열사 사적지를 비롯해 준공 예정인 홍대용과학관을 활용한 호국충절·역사문화교육관광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병천아우내장터(병천순대) 등 문화예술과 휴양 관광을 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준호 천안시 문화관광과 팀장은 “지난해 천안시의 관광객 유치 성과는 ‘천안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지난해 못지 않은 관광객을 유치해 천안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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