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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손목 위에 핀 불멸의 사랑 … 여자친구가 활짝 웃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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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러브 브레이슬릿은 전용 드라이버가 있어야만 착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서는 착용할 수가 없다. 러브컬렉션의 상징인 스크류 모티브 부분에는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있다. [사진 까르띠에]

1969년 뉴욕의 한 작업장. 디자이너 알도 치풀로(Aldo Cipullo)가 독특한 남녀 공용 팔찌를 만들었다. 팔에 일단 이 팔찌를 끼운 다음 특수 제작된 스크류 드라이버를 이용해 영원히 빠지지 않도록 고정했다.

 이 디자인은 주얼리를 몸에 걸치는 방식에 혁명을 불러왔다. 팔찌는 더 이상 옷이나 그 날의 활동에 맞춰 선택하는 액세서리가 아니게 됐다. 까르띠에(Cartier)는 이 팔찌의 이름을 ‘LOVE(러브)’라고 짓고 공개한다.

러브 링 핑크 골드 다이아몬드 하프 세팅 &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 풀 파베 세팅.

 이 사랑의 팔찌(LOVE Bracelet)는 특별히 제작된 스크류 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여서 착용한다. 타원형 모양으로 사람의 팔목에 딱 맞는다. 타원 형태와 나사는 산토스(Santos) 시계 다이얼에서 시작됐다. 까르띠에는 이 두 가지 코드 덕분에 누구나 이 팔찌를 한 눈에 알아본다면서 남성과 여성 모두 이 팔찌를 즐겨 착용한다고 전했다.

 까르띠에 러브 브레이슬릿은 전용 드라이버가 있어야만 착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혼자서는 착용할 수 없다. 러브 컬렉션의 상징인 스크류 모티브 부분에 다이아몬드가 총 4개 세팅돼 있다.

 팔찌의 인기에 힘입어 반지 러브 링(LOVE Ring)도 탄생했다. 이들은 이제 전 세계 까르띠에 소비자들의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게 된다. 러브 링 역시 까르띠에의 대표적인 문양인 스크류 문양이 새겨져 있다. 핑크골드 컬러로 다이아몬드가 3개 세팅돼 있다.

 까르띠에 러브 컬렉션은 클래식한 스타일에서부터 고급스러운 무드, 실크 코드로 완성된 러브 코드 브레이슬릿부터 다이아몬드 세팅 버전까지, 100만원대에서 3000만원대에 이르는 다양한 스타일과 가격대로 구성돼 있다.

 최근 새롭게 론칭한 까르띠에의 러브 브레이슬릿과 링은 화이트 골드와 핑크 골드 링이 세트로 어우러져, 마치 2개의 러브 브레이슬릿을 레이어링한 듯 연출할 수 있다. 감각적인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핑크 골드와 화이트 골드에 모두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있다. 이중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 1/2(half) 세팅과 풀 파베 세팅돼 있는 것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러브 컬렉션의 신제품이 출시됐다. 러브 링 ‘핑크 골드, 브라운 세라믹, 40개의 다이아몬드 0.20캐럿’ 제품과 ‘화이트 골드, 블랙 세라믹, 40개의 다이아몬드 0.20캐럿’ 제품이 그것.

이들은 주얼리에 브라운 세라믹을 사용해 밝은 느낌을 주는 동시에 모던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선사한다. 세 개의 링 혹은 그 이상의 무한한 개수를 착용할 수 있다. 까르띠에는 트렌드를 반영한 ‘믹스&매치’ 스타일의 레이어링 주얼리로 독창적인 개성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문의는 1566-7277.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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