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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 실현 나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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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업무실천보고회가 열린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참석자들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천안시]

천안시가 올해 역동성 있는 시정운영 계획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본청과 구청, 사업소, 읍·면·동 등 5급 이상 간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주요업무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민선5기를 마무리하고 민선6기를 시작하는 해를 맞아 시정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부서별로 추진해 나갈 중점과제 238건과 약속과제 78건, 일반과제 189건 등 505건의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미래 50년을 시작하는 첫해를 맞아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 실현과 함께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과 정겨운 문화사업을 통한 행복한 천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다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튼튼한 천안경제 기반구축 ▶맞춤형 복지시스템 구축 ▶정겨운 문화도시 기반구축 ▶농업생산성 향상·경쟁력 제고 ▶균형발전을 고려한 도시인프라 확충 ▶환경을 고려한 세련된 도시이미지 구현 ▶행정역량과 도시경쟁력 강화 등 7대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행정의 연속성과 신뢰성 확보, 민선 3·4·5기 이뤄 놓은 성장을 토대로 도시경쟁력 확보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분야별로 보면 천안경제기반 확충을 위한 추진과제로 제5산업단지 투자유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기능지구 사업 추진,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 인적자원개발센터 활용한 맞춤형 기능인 양성 및 기업지원 강화 등을 선정했다.

또 도시기반 확충사업으로 종합운동장사거리 지하차도 입체화, 남부대로 지하차도 설치, 대학문화거리 조성 및 문화광장 조성,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적용, 동서연결도로 개설공사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아울러 중부권 안전체험관 건립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삼거리복지타운과 위례종합복지관, 동남구보건소 건립 등 시민안전과 복지분야에 대한 사업도 진행한다.

시는 이 밖에 인재양성·교육분야로 청수도서관 건립, 천안사랑장학기금 지속 조성, 초·중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비롯해 제2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 실천, 로컬푸드 직매장 확충, 농기계종합유통센터 건립, 농산물도매시장 시설 확장 및 현대화 사업 착공, 학교급식농산물지원센터 건립에 따른 농·식품 관련 인프라 확충, 동남구청 주변정비, 명동거리 활성화 사업 착공으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홍대용과학관 준공, 2017 FIFA U-20 월드컵 천안유치, 천안시문화예술발전기본계획 수립, 온조왕 사당 건립, 천안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등을 추진해 스포츠와 문화를 통한 삶의 질 제고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병호 기획예산과장은 “올해는 민선5기의 안정적인 마무리와 원활한 민선6기 시작을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건전한 재정운영과 실천계획을 바탕으로 시의 지속성장과 시민이 신뢰하는 시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무용 시장은 “천안시가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에 진입하는 원년이며 민선5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우리 시정이 민선 6기로 단절 없이 나아가도록 모든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2014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와 천안흥타령춤축제2014 등 천안을 대표하는 주요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각별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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