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일요신문 주요기사 <1130호 1월 12일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1. “김무성 마이 컸네” 여권 세력판도 대변화
철도파업 중재에 성공한 김무성 의원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운도 좋고 감도 좋았다”는 평가. 물론 청와대 일부 관계자들은 “노조에게 출구를 마련해 줬다. 김 의원이 자기정치를 하기 위해 움직였다”는 비판론도 내놓는다. 철도·예산안 정국을 빠져나온 김무성 최경환 유승민 황우여 등 여권 4인방의 손익계산서를 공개한다.

2. 친박 vs 비박 힘겨루기 시작됐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곳곳에서 국지전이 터지고 있다. 서울 강동을, 서울 중구, 청주 흥덕을에서 당협위원장 자리를 놓고 친박-비박 간 충돌이 벌어졌다. 몇몇 비주류 초재선들은 이른바 ‘친박 5인방’ 퇴진을 요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연 범 비박계의 도발이 성공할 수 있을까. 정가의 시선이 모아진다.

3. 북한 권부는 지금 장성택 유산 쟁탈전
공개적으로 처형된 장성택의 알짜 유산을 두고 북한 내부에서 ‘2차 빅뱅’이 일어날 조짐이다. 여기에는 ‘2인자’ 최룡해,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등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장성택의 유산 중에서는 외화벌이의 핵심이자 그동안 권력 조직간의 전쟁터가 됐던 ‘강성무역총회사’와 해외 한식당 및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해당화 사업권’의 향방이 가장 주목된다.

4. 재선 시동 홍준표 경남도지사 ‘까놓고 톡’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현 정부 ‘불통’ 논란에 대해서는 “억지를 받아주는 게 소통이냐”고 되받아쳤고, 진주의료원 사태에 대해서는 “귀족노조의 놀이터에 불과하다. 재개원은 없다”고 못 박았다. 문재인 안철수 김한길 등 야권 지도자들에 대해서도 혹평을 남겼다. 행정가로 변신했음에도 정치권 저격수의 면모는 여전했다.

5. 재계에 대우의 유령이 떠돌고 있다?
대우그룹이 해체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대우’라는 이름을 건 회사들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대우건설과 대우조선해양이 잇단 비리사건으로 구설에 올랐다. 설상가상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수년째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구사옥인 대우빌딩도 곡절을 겪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을 거쳐 모건스탠리로 넘어가 ‘서울스퀘어’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입주 기업이 적어 매년 손실이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

6. 법 앞에 선 재계 총수 6인 ‘혹독한 신년맞이’
대기업 총수들과 CEO들의 수난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수차례 검찰조사를 받은 이석채 전 KT 회장과 현재현 동양 회장에 대한 구속기소가 점쳐진다. 판결이 임박한 김승연 한화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재현 CJ 회장에 대한 선처 기대도 어렵다. 구속기소 원칙과 사면 대상 제외 추진 등 기업인에 대한 엄격한 법 적용으로 ‘회장님’들은 그 어느 해보다 추운 새해를 맞고 있다.

7.[집중기획] R&D예산에 빨대 꽂는 7가지 방법
R&D 예산이 줄줄 새고 있다. 5년간의 유용·횡령 사례가 183건에 달한다. 그중엔 연구원 개인계좌로 버젓이 인출한 사례도 59건이나 됐다. 국가R&D사업을 좌지우지하는 과학기술권력은 정치권이나 언론도 건드리지 못한다. 전문가가 아니면 그 실상을 제대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일요신문>이 2주에 걸쳐 ‘세수 블랙홀’로 여겨지는 국가R&D사업의 실상을 파헤친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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