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클링 워터로 더 즐거운 파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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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등 파티가 많은 연말이다. 파티 메뉴조리는 물론 칵테일 제조 등에도 필요한 재료가 있다. 바로 탄산 기포를 함유한 스파클링 워터다. 스파클링 워터는 생선 비린내, 육류의 핏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갈비찜이나 닭 요리 등 파티 메뉴 조리 시 활용하면 좋다. 요리 전 각종 식재료를 스파클링 워터로 헹구면 재료 속 불순물과 냄새는 사라지고 음식의 질감도 부드러워진다. 냉동 해물을 해동시킬 때 스파클링 워터에 담가두면 비린내 제거와 함께 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파티 후 남은 음료에 스파클링 워터를 섞으면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포도주 2컵에 사과·레몬·오렌지 등 과일을 편으로 썰어 넣는다. 오렌지 주스와 스파클링 워터를 1컵씩 섞으면 샹그리아 칵테일이 완성된다.

 스파클링 워터에 과일 청이나 잼을 넣으면 온 가족이 함께 마실 수 있는 달콤한 무알코올 칵테일이 된다. 노화 방지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과일 식초를 넣으면 과일 칵테일로 즐길 수 있다. 과일 식초의 비율은 스파클링 워터의 5분의 1정도가 적당하다.

 파티 후에도 스파클링 워터는 요긴하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 작용으로 인해 소변과 땀으로 체내 수분이 빠져나간다. 탈수 증상을 일으켜 갈증·피로·두통 등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스파클링 워터 속 탄산은 일반 생수보다 빠르게 수분을 보충해줘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체내 피로를 유발하는 물질인 유산을 중화시켜 주기 때문에 피로 회복에 좋다.

 한편 삼성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사진)의 버튼을 누르면 정수된 물이 간편하게 스파클링 워터로 바뀐다. 소다스트림 탄산가스 실린더를 냉장고 내부에 장착했다. 취향에 따라 탄산 농도를 연한 맛, 중간 맛, 강한 맛 등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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