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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구경 남녀가|피 뿌리고 기물 부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백악관 안을 구경하던 젊은 남녀 한 쌍이 국빈 만찬실에 이르자 느닷없이 미리 준비해 온 피 (혈)를 뿌리며 벽과 기물을 때려 부숴 약 1천 「달러」 (약 40만원) 상당의 손해를 익혔다고.
「제임즈· 크레곤」군 (23)과 「쿨레이·메리」양 (26)으로 밝혀진 이들 남녀는 친구들에게 헌혈을 받아 병에 담아 온 피를 뿌리며 『전세계 피 압박 인민들에의 고통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외치면서 식탁·의자·벽 등 기물을 닥치는대로 파괴.
이들은 백악관 경비원에 의해 체포되어 정부 기물 파손 죄로 기소되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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