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안구건조증·유루증 주의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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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질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눈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2007년 1135만명에서 2011년 1324만명으로 매년 4%씩 증가했다. 눈 질환으로 지출된 진료비도 2007년 8000억원에서 2011년 1조2000억원으로 5년간 1.4배 늘어났다.

겨울철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날씨가 건조해 안구 질환 환자가 더욱 늘어난다. 실내 난방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차가운 바람으로 인해 눈물이 줄줄 흐르는 유루증 등이 겨울에 자주 발생하는 눈 질환이다. 겨울철 눈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춥고 건조한 날씨만이 아니다. 중국발 미세먼지, 스마트폰 사용 등은 눈 건강을 해치는 요소다. 스키장에서는 하얀 눈으로 인해 반사되는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아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눈 건강에 주의해야 하는 계절로 여름보다 겨울을 꼽는다. 눈 질환을 예방하려면 눈을 자주 깜빡이고 눈 주변의 이마 관자놀이 부분을 가볍게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눈을 직접 비비거나 누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한 시간에 10분 정도 시선을 창밖의 먼 곳에 두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눈 전문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눈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중장년층은 나이가 들수록 백내장·녹내장·망막질환을 앓을 확률이 높아지므로 눈 전용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게 좋다.

눈 전용 영양제를 고를 때는 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5가지 영양소인 루테인·오메가 3지방산·아연·비타민C·비타민E가 함유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루테인은 노화로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시켜 시력유지에 도움을 준다.

오메가3지방산은 황반변성 예방에 효과적이며, 아연은 눈의 면역기능을 강화시킨다. 비타민C와 비타민E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눈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를 보호한다.

최근 바슈롬은 눈에 좋은 5가지 성분을 모두 함유한 눈 전용 건강기능식품 ‘오큐비전50플러스(사진)’를 출시했다. 식생활이 불규칙해 눈에 좋은 5가지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기 힘든 직장인들과 안구 노화가 시작되는 중장년층의 경우, 오큐비전50플러스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안구건조증은 물론 황반변성이나 백내장 같은 눈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오큐비전50플러스는 전국 9개 지점의 코스트코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도희 기자 t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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