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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 8명에 영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청량리경찰서는 18일 조모군(17) 등 10대 소년 4명과 이모양 등 10대 소녀 4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 1월초 동대문구 중화동 110 조군의 이모집 방 두간을 얻어 집단하숙, 어지러운 생활을 하면서 지난 1일 상오 9시 성북구 쌍문동 주택가에 세워둔 자가용 승용차의 「카·스테레오」를 뜯어 고물상에 파는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21만원어치를 팔아 유홍비로 써 왔다.
10대 소년들은 모두 동네 친구들로 중학교를 중퇴하거나 고둥학교를 졸업한 뒤 직업없이 놀다가 다방 등에서 우연히 만난 소녀들과 어울려 놀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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