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서울시 본청 비상계획관실 산하에 안전과를 신설하고 구청에 안전협의회를 신설,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밖에 상설기구로 안전위원회를 설치, 주요건물의 신·증설 등에 자문기관으로 삼을 방침이다.
또 주요 시설마다 군 안전장교출신의 안전관을 배치토록 의무화키로 했다.
서울 시내 6백33개소의 주요시설에 대한 안진진단을 계기로 이같은 방침을 세운 서울시는 각종 안전분야 가운데 화재·시설·자연재해(예방조치 및 활동)·교통안전 등 4개 분야에 대해서는 오는 3월까지 체제를 확립하고 산업안전·공중안전 등 분야는 상공부·노동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서울시는 30일까지 적발된 3백개 주요건물에 대해 15일까지 시설개선을 끝내도록 개선명령서를 발부했다.
시설개선명령을 받은 일부 주요시설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위반사항).
◇호텔
▲「뉴·서울」(전기시설 자체점검 미비) ▲「뉴·코리아」(소화기 미정비) ▲「워커힐」(자동화재탐지기 미설비) ▲「센추론」 ▲YMCA ▲대원 ▲광화문 ▲「스타더스프」 ▲국제 ◇백화점 및 시장 ▲중앙지하상가(「스프링쿨러」시설 미비, 배연설비 미비) ▲신신백화점 ▲종로백화점 ▲화신백화점 ▲아세아백화점 ▲아세아상가 ▲동대문종합시장 ▲광장시장 ▲동부시장 ▲신진상가(세지상가) ▲대왕「코너」(층별「스프링쿨러」 미설치) ▲동대문상가(자동화재탐지기 미설치) ▲이문시장(유도표시 미설치) ▲휘경시장(자동화재탐지기 미설치) ▲동대문시장(유도표시 미설치) ▲수산시장(소화기구 미설치) ▲신촌시장(방화구 미설치) ▲불광시장(소화기준 미달, 피난계단 및 방화벽 미비) ▲신영상가 ◇극장 ▲대왕극장(비상구의 각종 방화문 설치 필요) ▲서대문극장(방화구획 미설치·1층다방·주방 내 「개수」사용용기 교체 필요) ▲불광극장(비상계단·방화구획 미비) ▲도원극장(방화구역 미비) ▲화양극장(복도쪽 협소·각종 방화물 미설치·「프로만·개스」옥내설치) ▲예수극장(자동화재 탐지기 작동 불능·발전실 출입문 교체필요) ▲거여극장(옥내소화전 미비) ◇병원 ▲이대부속 ▲심해일 ▲고려대우석 ▲성 「바오로」(자동화재 탐지기 고장) ▲ 「세브란스」(방학구획 미비·실험용「프로만·개스」 옥내 설치·자동화재 탐지기 미설비) ◇기타주요건물 ▲「플브라이트·하우스」(소화전 및 소화기 정비불량) ▲낙원「수퍼마키트」 ▲수운회관 ▲안국 「빌딩」 ▲우성관광 ▲종합청사 ▲현대상가 「아파트」 ▲서흥 「빌딩」 ▲주택은광교지점 ▲「피어선」회관 ▲화영「빌딩」 ▲경영 「빌딩」 ▲세광「빌딩」 ▲신성 「빌딩」 ▲대왕 「빌딩」 ▲고려 「빌딩」 ▲보원 「빌딩」 ▲뉴내자 ▲동양맥주 ▲원효상사 ▲동남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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