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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유흥음식점·다과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내 식품위생관계접객업소 가운데 일반음식점과 간이음식점이 부쩍 늘어나는 반면 유흥음식점과 다과점이 대폭 줄어들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분석한 식품위생업소의 종류별 증감현황에 따르면 18일 현재 업소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2천7백53개소보다 2백11개소가 많은 1만2천9백64개소인데 일반음식점과 간이 음식점수는 현재7천5백90개소와 1천3개소로 지난해에 비해 1백51개소와 2백90개소가 각각 늘어났고 유흥음식점과 다과점은 현재 7백1개소와 3천6백57개소로 71개소와 1백55개소가 각각 줄었다. 시당국자는 이 같은 현상이 시민들이 낭비성을 줄이고 생활의 건전비를 기한데서 온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으나 수입관계로 유흥음식점 출입층 범위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업주들은 말하고 있다.
음식점 종류별 증감상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71년도 업소수)
◇일반음식점▲한식4천4백48(3천5백44)=9백4개소증가▲중국식 1천3백96(1천3백50)=46개소증가▲일식2백37(2백37)▲양식3백78(3백53)=25개소증가▲기타 1천31(1천9백55)=9백24개소감소
◇유흥음식점▲서구식 3백4(3백66)=62개소감소▲동양식 3백97(4백6)=9개소감소
◇다과점▲「케이크」점3천6백57(3천8백12)=1백55개소감소▲다방 3천24(3천44)=20개소감소
◇기타▲간이음식점 1천3(7백13)=2백90개소 증가▲특수음식점(미군상대) 13(17)=4개소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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