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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벼 단보당 4백37㎏ 수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올 통일쌀 실 수확고는 단보당 4백37㎏(총생산량 6백12만8천 섬)을 기록, 일반벼(72평년작 3백19㎏) 보다 37%가 증수되었다.
30일하오 김인환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추수기를 전후하여 수해·냉기 등 나쁜 기상조건에도 불구하고 통일쌀 수확량은 목표 단보당 4백47㎏에 비해 불과 2.2%가 감수되었을 뿐이라고 지적, 다수확품종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올 통일벼 재배농가는 통일벼의 다수확성으로 가구당 평균 4만1천3백46원의 순소득증가를 얻을 수 있게 되었으며 따라서 전국 62만5천 가구의 재배농가 소득증가액은 2백61억 원을 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 같은 통일 쌀의 단보당 생산량은 호주의 4백34㎏, 스페인 4백30㎏, 일본 3백94㎏, 이집트 3백79㎏, 미국 3백57㎏의 수준에 비해 가장 높은 수확량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또 통일벼가 다수확품종임은 증명되었지만 볍씨자체에는 ①냉·충해에 약하고 ②낟알이 잘 떨어지는 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 단정보완을 착수, 75년부터는 완전무결한 볍씨로서 농가에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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