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속보] 정청래 "장성택 실각…측근 2명 11월 공개 처형"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김정은의 고모부이자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인 장성택이 최근 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장성택의 주변인물도 공개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민주당 간사 정청래 의원은 “북한 동향과 관련해서 중대하고 심대한 일이 벌어졌다. 북한의 장성택이 실각한 것으로 보인다. 장성택 행정부장의 오른팔과 왼팔이었던 이용하 행정부 1부부장과 장수길 행정부 부부장 두 사람이 지난달 중순 공개처형됐다”고 밝혔다. 장성택이 지난달 중순 이후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장성택과 부인 김경희는 김정은을 떠받들고 있었던 중요한 핵심권력이었다. 장성택이 실각했다면 북한의 권력 지도는 대단히 큰 변화로 요동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전문가인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김영수 교수는 장성택이 총정치국장인 최용해 와의 권력 투쟁에서 밀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