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횃불 철야작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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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수해복구를 위한 작업은 23일 밤 시민·학생·공무원·예비군 등 4천여명이 동원되어 서대문구 창신동 산사태지역 등 9개 지역에서 횃불을 밝히고 철야작업을 벌였다.
이날 밤의 작업은 사태로 밀려 내려온 토사 제거 및 파손도로·제방의 보수 등 25일까지의 긴급복구를 매듭짓기 위한 것으로 흑석동 유수지의 청소작업은 새벽 5시까지 계속되었다. 한편 양택식 서울시장을 비롯, 강영수·김응준 부시장은 이날 밤의 작업현장을 둘러보면서 땀흘려 일하고 있는 학생·시민·예비군들을 격려했다.
횃불 복구작업이 벌어진 지역은 다음과 같다.
▲필동 3가 동회 앞 토사제거 ▲신내동 노적교 제방복구 ▲잠실·천호·가락동 지역 도로복구 ▲하계동 당현천 제방공사 ▲평창동 토사제거 ▲도화2동 시립노인정 앞 토사제거 ▲남산도서관∼진광동 수원지 토사제거 ▲구로2동 도림동 제방복구 ▲흑석동 유수지 청소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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