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은 어떤 강아지를 키울지 고민하게 됩니다. 종류도 많고 성격도 다양하기 때문이죠. 강아지가 하루 종일 집에 혼자 있게 되지는 않을지, 병에 걸려 아플 때 잘 돌봐줄 수 있는지도 꼼꼼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강아지를 키운다는 것은 한 생명을 돌본다는 책임감이 뒤따르는 일이니까요. 강아지를 고르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의 성격과 어울리는 강아지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나의 성격과 어울리는 강아지 고르는 법을 소개합니다.
#외로움을 자주 느끼는 친구에게
-시츄·말티즈·요크셔테리어
사람을 잘 따르며 애교가 넘치는 강아지다. 대부분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몸무게는 4~7㎏인데 몸집이 작아 집 안에서 키우기도 편하다. 주인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 하는 성격이고, 자주 만져주거나 관심을 보여주면 좋아한다. 머리가 똑똑해 잘 훈련시킨다면 말썽을 부리는 일이 적고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믿음직한 친구가 될 수 있다.
#운동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비글·슈나우저·코커스패니얼
에너지가 넘치고 활발한 성격을 갖고 있는 강아지다. 운동을 좋아하거나 활동적인 성격을 가진 친구에게 어울린다. 밖에서 뛰어 놀고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산책을 시켜주면 좋다. 산책·운동을 오래 하지 못한다면 강아지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세 강아지 모두 오랜 옛날에는 사람들과 사냥을 나가거나 소·양을 지키는 경비견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활동적이다.
#처음 강아지를 키우는 친구에게
-요크셔테리어·혼혈견(발바리)
머리가 좋고 눈치도 빨라 장점이 많은 강아지들이다. 요크셔테리어의 경우 키가 20~23㎝로 몸집이 작은 편이고 감정을 잘 표현해 사람과 금방 친해질 수 있다. 멋진 털을 갖고 있어 빗질을 자주 해주면 좋고 운동량이 적어 좁은 집에서도 잘 적응한다. 발바리로 불리는 혼혈견도 종류에 따라 몸집이 작고 주인을 잘 따르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온순한 성격을 갖고 있다.
글=김록환 기자
도움말·사진=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 복지센터 손혜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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