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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예방백신 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워싱턴10일AP동화】미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연구소는 9일 세계적으로 만연되고있는 「인플루엔저」(유행성독감)를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신종 「백신」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이 예방약이 금년 말 세계적인 유행주기를 맞는 「인플루엔저」를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 「백신」은 내열성이 약한 「바이러스」에다가 지난 1965년에 「아시아」지역을 휩쓴 「인플루엔저」와 1968년에 유행된 「홍콩·인플루엔저」의 병원체를 교배해서 나온 잡종「바이러스」를 약화시킨 것인데 지금까지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체실험 결과 완전한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공중에 살포하여 코를 통해 인체에 흡수되도록 개발된 이 「백신」균은 콧구멍과 인후 등 비교적 차가운 인체부위를 통과할 때까지는 살아 있다가 폐 조직에 가서는 체온 때문에 죽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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