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선 도로 뒤쪽 시차제 주차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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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 시경은 22일 도심지 교통 소통의 완화책으로 이제까지 금지됐던 간선 도로 뒤 쪽 이면 도로에 시차제 주차를 허용하고 간선 도로 가운데서 아침·저녁 「러쉬아워」 때 오는 차와 가는 차의 교통량이 크게 불균형을 이루는 지역에 대해서는 교환식 통행 방법을 채택, 교통량에 따라 중앙선을 변경, 교통 소통의 원활을 기하도록 했다.
시차제 주차가 허용되는 곳은 평소 주차를 많이 하고 있는 곳으로 교통 소통에 지장이 없는 서울 신문사 뒤쪽 등 16개소이다.
교환식 통행 방법을 채택한 곳은 시청 앞 등 7개 지점으로 「러쉬아워」에 도심지로 들어오는 방향의 교통량과 변두리로 나가는 방향의 교통량이 크게 차이가 나는 지역이다.
경찰은 시차제 주차가 실시되는 22일부터 주차 금지 구역에 차를 세우는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 시차제 주차장 안에서 고장 차의 수리·세차 등의 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또한 교환식 통행이 실시되는 7개 지역에서는 중앙선을 「라바곤」으로 설치, 교통량에 따라 차선과 중앙선을 바꾸게 된다.
◇시차제 주차장 설치 지역(괄호 안은 주차 허용 시간)
▲묵정동36 「필리핀」 대사관 앞(상오 9시30분∼하오 5시) ▲충무로 3가 일신 국민학교 뒤(상오 9시30분∼하오 5시) ▲충무로 3가「아이디어」다방 앞(상오 9시30분∼하오 5시) ▲을지로 6가 18 을지예식장 앞(상오 10시∼하오 5시) ▲을지로 6가 서울대음대 옆(상오 10시∼하오 7시) ▲충무로 2가 「라이언즈·호텔」 앞(하오 3시∼하오 6시) ▲충무로 2가 한일 「빌딩」 앞(정오∼하오 4시) ▲예관동 8 KBS 앞(상오 10시∼하오 1시, 하오 3시∼하오 5시) ▲명동 2가 중국 대사관 앞(상오 9시30분∼하오 5시) ▲청계천 3가∼종로 3가 (상오 9시∼하오 4시, 하오 8시∼하오 11시)
▲종로 3가∼돈화문(상오 9시30분∼하오 4시·하오 8시∼하오 11시) ▲수송동장원 앞(상오 11시∼하오 10시) ▲신탁은행 중앙지점 앞(상오 10시∼하오 8시) ▲서울신문사 뒤(상오 11시∼하오 8시) ▲경향신문사 앞(상오 11시∼하오 8시) ▲대한일보사 앞(상오 9시30분∼하오 4시·하오 8시∼하오 11시)
◇교환식 통행 실시 지역(괄호 안은 실시 시간 및 조치)
▲광교 「로터리」(상오 8시∼상오 9시·하오 6시∼하오 7시=3·1 「램프」→광교쪽 진행 방향의 4차선을 5차선으로 변경) ▲을지로 입구(상오 8시∼상오 9시·하오 6시∼하오 7시=시청→을지로 입구쪽 진행 방향 3차선을 4차선으로 변경) ▲신세계 앞 (상오 8시∼상오 9시=퇴계로→소공동 진행 방향 3차선을 4차선으로 변경) ▲시청 앞(상오 8시∼상오 9시·하오 6시∼하오 7시=시청 앞→소공동 진행 방향 3차선을 4차선으로 변경)
▲홍은동 「로터리」(상오 8시∼상오 9시=녹번동→서대문 진행 방향 3차선을 4차선으로 변경) ▲구 내무부 앞(하오 6시∼하오 7시=을지로 2가→을지로 입구 진행 방향 3차선을 4차선으로 변경) ▲대연각 「호텔」 앞(하오 6시∼하오 7시=퇴계로→서울역 진행 방향 3차선을 4차선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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