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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추락, 셋 사망-내장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수원·전주】21일 경부 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 3중 충돌 사고가 나고 내장산 중턱에서 「트럭」 추락 사고가 나고 4명이 죽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하오 4시45분쯤 광주군 악생면 판교리 앞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서울을 떠나 온양으로 가던 유신상운 소속 경기영6-1512호 고속 「버스」(운전사 김창호·41)가 대전을 떠나 서울로 가던 서울자2-3904호「크라운」(운전사 김종순·31)을 받고 「크라운」을 뒤따라오던 번호 미상의 「택시」가 「크라운」의 뒤를 받아 「크라운」에 탔던 승객 김경호씨(38·서울 성북구 수유동)가 그 자리에서 죽고 운전사 김씨 등 9명이 중경상을 입고 서울 합동 병원에 입원했다.
▲이날 상오 11시 20분쯤 정읍군 내장면 부전리 내장산 망대봉 계곡 중턱에서 부전리를 떠나 광주로 가던 전남관7-211호 「트럭」(운전사 박종우·46)이 길 가운데 있는 소달구지를 피하려다 「핸들」과 「브레이크」 고장으로 50m 낭떠러지 아래 계곡으로 굴러 타고 있던 청원 경찰관 엄태봉씨(36)등 3명이 그 자리서 죽고 운전사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트럭」은 이날 부전리서 「타이어」 수리를 하고 가다 중간에서 민간인 7명이 태워 달라고 손을 들어 태우고 가다 사고를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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