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갤럭시 노트3+갤럭시 기어’ 라이프 스타일 ⑦ 프로야구 선수 박한이

중앙일보

입력

지난 9일 대구 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 선수가 ‘갤럭시 노트3+기어’를 사용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했다. 1승 3패의 벼랑 끝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대역전극의 주인공은 단연 삼성 박한이 선수였다. 선수 생활 중 가장 인상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그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가족’이다.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로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는 박한이 선수를 만났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한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뭔가.

“아내와 딸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그리고 나서 ‘이제 정말 끝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승 후 주변에서 “고생했다” “네가 드디어 해냈구나”라는 얘기를 많이 해줘서 더 뿌듯했다. 팬들도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해줬는데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온 거라 오히려 내가 더 감사하다. 삼성 라이온즈를 사랑하는 팬들이 즐겁게 축제를 즐겼다면 선수로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1승 3패까지 가는 위기를 겪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

“손가락 부상 때문에 2차전을 못 뛰었는데 경기가 너무 어렵게 진행됐다. 보고만 있어야 되는 상황이라 더 힘들었다. 부상에서 벗어나려고 노력을 많이 한 덕분에 나머지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한다. 6차전의 3점짜리 홈런을 비롯해 중요한 순간에 타점을 올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기복 없이 좋은 경기를 펼치는 데는 가족의 도움도 클 것 같다.

 “슬럼프에 빠질 때마다 아내가 큰 힘이 된다. 아내는 오히려 나에게 경기에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한다. 2011년 딸이 태어난 뒤 책임감이 더 커졌다. 사실 그 해에도 팀이 우승했지만 개인 성적은 형편 없었다. 이후 가족들에게 힘을 얻으며 성적이 조금씩 나아졌다. 2012년에는 스스로 많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꼈고 올해도 팀에 보탬이 돼 뿌듯하다. ‘이래서 결혼을 하는구나’ 싶다. 최근 ‘갤럭시 노트3’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딸 사진으로 가득하다. 사진을 보고 있으면 힘든 줄도 모르겠다. 매일 아내가 아이 사진을 찍어 보내준다. ‘S펜’으로 사진 꾸미는 솜씨가 수준급이다.(웃음)”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평소 아내와 하루에 2~3번씩 통화했는데 갤럭시 기어를 사용하고 나서는 하루에 5번 이상으로 늘었다. 갤럭시 기어에 대고 “와이프에게 전화~”라고 말하면 연결되니 재미 있다. 운전할 때나 이동 중에 전화가 와도 간편하게 통화할 수 있어 좋다. 갤럭시 기어의 컬러 밴드가 특히 마음에 든다. 지금껏 패셔니스타 대열에는 끼지 못했는데 갤럭시 기어 덕분에 사복 패션 기사도 좀 나면 좋겠다.(웃음) 갤럭시 기어의 ‘음성 녹음’ 기능으로 아이의 목소리를 담아 놓고 자주 듣는다. 딸도 갤럭시 노트3를 갖고 노는 재미에 빠져 있다. 화면이 커서 사진이나 영상을 보여 주기도 좋다. 아내는 특히 ‘내 디바이스 찾기’가 유용하다고 한다. 딸이 아직 어려서 신경 쓸게 많은 터라 물건을 어디 뒀는지 자주 잊는데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는 서로의 위치를 알람으로 알려줘 편리하단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지금까지 ‘큰 경기에 강한 선수’ ‘위기의 해결사’라고 불린다.

“타격이 안 좋을 때는 부담 되는 수식어지만 경기가 잘 풀릴 때는 또 즐겁게 받아들인다. 비결이나 특별한 관리법은 없다. 페이스가 쳐지지 않도록 부상 예방에 신경 쓰는 게 전부다. 부상 없이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선수에게는 가장 중요하다. 팬들도 그런 점을 높이 평가해 주는 것 같다. 올해는 페이스를 잘 유지하면서 정규 시즌에서 두 번이나 끝내기 홈런을 쳐서 더 기쁘다. 유튜브로 홈런 영상을 여러 번 봤다. 아내가 갤럭시 노트3 ‘스크랩북’에 동영상을 담아줬다. 아시아 시리즈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해서 이 폴더에 많은 영상이 채워졌으면 좋겠다.(웃음)”

-두 번째 FA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올해는 많은 목표를 이룬 해였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성적이 좋았던 해도 있고 조금 아쉬웠던 해도 있지만 매년 모두 큰 의미를 갖는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FA를 통해 내 가치를 정당하게 인정 받으면서 팬들에게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갤럭시 기어는…

갤럭시 노트3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스마트한 디바이스다. 갤럭시 노트3와 연동해 전화통화는 물론, 메시지와 이메일을 확인할 수도 있다. 사진과 동영상 촬영도 할 수 있다. ‘음성 메모’ 기능을 활용해 대화를 저장한다. 저장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할 수도 있다. 와일드 오렌지·모카 그레이·로즈 골드 등 6가지 색상으로 패션 소품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글=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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