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총통 못 만날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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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북2일AFP합동】「마셜·그린」 미국무성 극동담당 차관보는 2일 극히 냉담한 분위기 속에 대만 지도자들에게 「닉슨」대통령의 중공방문결과를 알리기 위해 서울에서 대북에 도착했다.
「그린」차관보는 공항에서 외교부 북미과장과 부의전관의 영접을 받았으며 『최소한의 의전절차』에 이어 아무런 도착성명도 없이 시내로 들어갔다.
그는 3일 주서해 외교부장과 회담한 후 장 총통의 장남이며 행정원 부원장인 장경국씨와 엄가도 부총통과 만난다.
그러나 장총통과도 회담할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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