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선수 파견 "소수 정예 원칙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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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김택수 대한 체육회 회장은 7일 상오 연초 기자회견을 통해 72년을 「올림픽」의 해로 삼아 2월의 「삽보로」동계 「올림픽」과 8월의 하계「뮌헨·올림픽」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 목적을 달성키 위해 소수 정예 파견 원칙을 세워 「삽보로」대회의 임원·선수 선발은 7일 안으로 끝내며 특히 「뮌헨」대회는 당초 5월20일까지 끝낼 예정이던 대표만 구성을 4월 안으로 마쳐 5월1일부터는 단장 이하 모두가 대회준비에 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에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사고 경기 단체에 대해서는 경비 보조금의 취소 등으로 체육회가 강력한 행정력을 발휘, 규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몇 해 전부터 규모의 비대 등으로 논란이 되어 왔던 전국 체전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국민·중학교를 따로 떼어 소년 체육대회를 개최, 축소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권도·「복싱」·사격 등의 국방체육은 예비군 및 각 군부대에 보급시킴으로써 비상시국에 대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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