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수석 한 태 숙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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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백73점을 따 수석을 차지한 한태숙군(18)은 학교에서 수업도중 담임장진원씨로부터 수석합격의 소식을 듣고 『보살펴준 부모님과 여러선생님께 먼저 감사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군은 올해 여섯번치른 전교모의고사에서 다섯번 수석을 차지한 우동생.
담임 장교사는 한군의 수석을 예상대로라고 했다.
3년간 개근한 모범생으로 수석의 비결은 『학교공부에 충실한 것뿐이었다』고 했다.
지망은 서울대공대전자공학과, 장래의 꿈도 과학자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혜화국민교·중앙중학을 나와 경기고교에 진학했다.
한국은행국고부장 한석환씨(52·성북구성북동l13의2)의 6남매중 장남으로 취미는 성냥갑모으기. 한부대 가까이 모았다는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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