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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73점을 따 수석을 차지한 한태숙군(18)은 학교에서 수업도중 담임장진원씨로부터 수석합격의 소식을 듣고 『보살펴준 부모님과 여러선생님께 먼저 감사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중앙일보
1971.12.23 00:00
2024.06.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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