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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부쩍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올해 들어 김포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여객 가운데 내국인의 밀수행위가 예년에 비해 늘어나고 있어 4일 김포세관은 연말 밀수 특별단속령을 내렸다.
김포세관은 상습적으로 보따리 밀수를 해 오는 50여명의 밀수우범자 리스트를 작성, 집중감시를 하는 한편 내국인 귀국자에 대해서도 ①휴대품 과다 반입자(과세 기준액 초과자) ②금속 탐지에 체크되는 등 거등수 이상한 자에 대한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김포세관에 의하면 작년까지는 이른바 장사를 위한 보따리 밀수·덩어리 밀수(금괴)가 성행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감추기 쉬운 귀금속류의 사치품 밀수가 두드러지게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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