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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악플러 4명, 검찰에 송치…17세 학생부터 공익까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중앙포토

‘백지영 악플러’.

가수 백지영에 악성 댓글을 게재한 네티즌들이 불구속 입건됐다.

5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등에 가수 백지영에 대한 비방 글을 남긴 혐의(모욕)로 노모(19)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 2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 등은 5월부터 한 달 넘게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백지영을 향한 인신 공격성 악플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공익근무요원, 학생, 회사원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백지영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악성 루머나 인터넷 악플에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오래 시간 참았다” 며 “그러나 연예인 이전에 한 여성으로서 결혼 후 유산을 겪은 사람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과 비방, 그리고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유산된 아이를 합성한 잔인한 사진들을 보며 마지막 방법인 고소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백지영은 6월 2일 배우 정석원과 임신 4개월 상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유산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백지영 악플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백지영 악플러, 인간이 어떻게…”, “백지영 악플러,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백지영 악플러, 평범한 학생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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