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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지휘관문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유재흥 국방부장관은 8일 상오 수도 경비사 소속 일부군인들이 고대 캠퍼스에 난입한 사건에 대해「지휘관의 명예 훼손에 대한 부하로서의 충정은 이해하나 심야에 지휘관의 명령 없이 학원에 난입한 행동은 명백한 군기위반으로 이를 중시, 육군 헌병 감에게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고 말했다.
유 장관은『조사결과에 따라 관계지휘관을 문책하겠다』고 밝히고 학생과 군을 이간시키는 일은 현 싯점에서 지극히 위험하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경비사령관 윤필용 육군소장은 고대에 들어갔던 군인의 소속대대에 7일 하오부터 금족령을 내리고 육군범죄수사대로 하여금 사건의 진상을 조사토록 의뢰했다고 말했다.
윤 사령관은 일부학생들이 벽보만에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사실에 대해서 휘하일부장병들이 자신도 모르게 행동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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