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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TV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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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KBS-TV는 11일부터 추석계「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골든·아워」에 향기 짙은 고전과 예술성 있는 작품을 선사하고, 폭 넓은 보도 사회교양「프로」를 강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랑한 오락물 둥에 역점을 둔 편성으로 국영방송의 새 「이미지」를 뚜렷이 하는데 목표를 두었다.
개편 「프로」중 신설되는 3편의 일일연속극은 다음과 같다.
▲『아들 낳고 딸 낳고』(월∼토 저녁 7시30분∼50분) 그 동안 인기를 끌었던『10분 쇼』를 20분으로 늘려「시튜에이션·흠·드라머」로 발전시켰고 복덕방 송영감(송해)과 대서방 장영감(장욱제)의 두 집안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풍자와 「페이소스」로 엮어나간다. 송 영감의 아버지로는 김희갑씨가 나오고 장 영감의 며느리로는 고은아양이 출연한다. (이석진 작·이남섭 연출)
▲고전시리즈『춘향전』(일∼금 밤7시50분∼8시20분) 우리 나라 고전의 상징인『춘향전』이 처음으로 TV극화된다. 이용찬 극본·박재민 연출. 출연은 춘향에 한혜숙, 이몽룡에 민욱, 향단에 김난영, 방자에 김성옥, 변학도에 최길호, 월매에 천선녀 등.
▲『북간도』(월∼토 밤9시10분∼30분) 안수길 원작·김영수 극본·이기하 연출. 두만강을 넘어 북간도로 이주해간 우리민족의 한가족 4대가 조국광복을 맞기까지의 고난과 민족혼을 그려나가는 대하「드라머」. 문오장·박암·정민·최정동·이치우·최남현·정애난·도금봉·김성옥 둥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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