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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사 25%가 질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전국 초·중·고교사의 25%인 3만1천4백48명이 폐결핵·빈혈·피부병·눈병 등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29일 문교부에 따르면 전국 15만2천1백56명의 초·중·고교사 중 81%인 12만4천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건강진단 통계에 따르면 법정전염병인 폐결핵 환자가 국민교 1백98명, 중학교 14명, 고등학교 12명 등 2백24명이며 빈혈 4백79명, 눈병 1백78명, 피부병 7백14명, 기생충 환자 6천9백28명, 잇병 2만2천9백25명 등으로 나타났다.
문교부는 폐결핵 환자에 대해서는 공무원 연금법을 적용, 장기요양 치료토록 하고 있으나 다른 질병환자는 계속 학교에 나오면서 자비 치료토록 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정에서 수업도중 빈혈로 졸도하는 사례가 있는가하면 학생들에게 질병을 옮겨주는 사례도 많아 2세 교육에 문제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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