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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패권차지-군·실업축구 「올·스타」선발전 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육군은 18일 효창운동장에서 폐막된 제1회 군·실업축구 「올·스타」선발전 결승전에서 「스피디」한 공격으로 3분만에 연속 2골을 얻어 라이벌 해병대를 2-0으로 격파,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육군은 작년 제24회 전국종합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두번째로 왕좌에 올랐다.
이날 공식경기 결승전에서 처음 대결한 육군-해병대 경기에서 양팀은 군팀 다운 투지를 발휘,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전반 해병대의 파상 공격을 선방한 육군은 후반 17분 FW 최상철이 「미들·필드」에서부터 해병수비 3명을 제치고 강슛한 것이 「골·인」, 귀중한 선취점을 얻었다.
다시 육군은 3분만인 20분에 FW 안태준이 「페널티·박스」좌측에서 해병수비진 3명이 의외로 볼을 서로 미루는 것을 잽싸게 차단하여 슛한 것이 네트에 꽂혀 두번째 골을 얻었다. 이후 해병대는 FW 고봉우를 중심으로 필사의 반격전을 벌여 30분 FW 조중연 등이 멋진 「헤딩·슛」을 날렸으나 육군 GK 권이운의 선방에 막혀 끝내 영패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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