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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굴속에 여중생 피살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구】2일 하오 5시쯤 달성군 공산면 도학동 동화사 경내 계원교 오른쪽 굴속에서 시내 원대동 2가 12 백학선 여인 (45)의 셋째딸 서순자 양 (14·효창 여중 1년)이 러닝샤쓰와 하늘색 무늬로 된 팬티만 입은 채 죽어 있는 것을 이 마을 금동석씨 (38)가 발견, 동대구 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의 시체 검안 결과 죽은 서양의 뒷머리와 오른쪽 턱에 심한 타박상이 있음을 밝혀내고 타살로 단정, 대구 시립 병원에 시체 해부를 의뢰했다
서양 가족들에 따르면 죽은 서양의 지난달 30일 상오 7시30분쯤 학교에 간 뒤 지금까지 소식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 마을 김모 여인 (40·달성군 공산면 도학 2동)에 의하면 1일 상오 8시쯤 죽은 서양이 동화사 입구에서 23세쯤 되는 청년을 수배하고 동화사 승려 등 목격자들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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