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국내 첫 호흡기질환센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6면

전북대학병원이 호흡기 관련 환자의 진료와 검사, 입원 치료 등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호흡기질환센터(사진)를 국내 처음으로 개원했다.

 호흡기질환센터는 2008년 보건복지부의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사업에 선정돼 2010년 4월 착공 후 3년7개월 만인 지난 17일 문을 열었다. 총 450억원을 들여 지은 센터는 지하 2층, 지상 7층에 연면적 1만2297㎡이며 182개 병상을 갖췄다. 센터에는 진료실과 검사실, 기관지 내시경실, CT실, 호흡재활치료실 등이 입주했다.

 병원 측은 난치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새로운 진단과 치료, 예방법 등도 개발한다. 관련 질환 검진 및 교육 홍보, 조사연구, 환자 등록, 지역사회 연계 지원사업을 통한 공공보건의료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주변 건지산 자락에는 면역 기능 강화 효험이 있다고 알려진 피톤치트향을 발산하는 편백나무 등이 심어진 ‘사랑의 녹색나눔숲’이 조성돼 있다.

권철암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