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중심지를 비롯, 변두리 주택가에 굵직한 요정과 살롱 등이 허가 없이 성업 중이나 서울시는 단속을 외면하고 있다.
이러한 무허가 업소는 20여명의 접대부를 두고 밤 12시가 넘도록 밴드와 노래소리로 주택가 주민을 괴롭히고 있으며 종로 5가 Y무허가 살롱은 최근 종업원이 손님을 때려 숨지게 하는 등 사고와 말썽을 자주 빚고 있다.
성동구 신당동 241의 26에는 10여일 전부터 무허가 요정이 들어서 20여명의 접대부를 두고 밴드 등으로 밤마다 소란을 피우고 있어 이에 못 견딘 주민 이종완씨 (신당동 304의 18)등이 시청·보건소·경찰서 등에 단속해줄 것을 진정했으나 14일 현재 계속 영업을 하고 있다.
또 중구 명동 2가 S산장 살롱과 종로구 관철동 S살롱도 무허가로 수개월 전부터 영업중인 것을 비롯, 시내 곳곳에 비밀 요정과 바, 카바레, 살롱 등 고급 유흥업소가 성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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