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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차관 8천만불 교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3일 김학렬 경제기획원장관은 올해에 정부가 도입을 추진중인 ADB차관은 7건, 8천2백10만불에 달하며 이중 농어촌 전화사업을 위한 한전차관 1천1백30만불에 대한 차관평가단이 지난 2월 하순에 내한, 현재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 차관이 금년상반기 안에 확정될 것이며 이 사업을 통해 30만호를 추가 전화, 농어촌 전화율을 지금의 26·9%에서 73년까지 43%로 제고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제2차 농어촌전화사업차관 2천만불도 곧 추진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그 밖의 ADB차관사업으로서 서울시 상수도확장을 위한 8백80만불의 차관타당성조사가 완료되어 오는 4월에 협정을 맺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상수도 확장에 따라 하루 60만t의 물을 추가 공급, 서울시민 1인당 하루평균 급수량이 지금의 2백34「리터」에서 일본동경시민의 급수량인 3백50「리터」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정부가 도입한 ADB차관은 ▲68년도 6백80만「달러」 ▲69년 2천4백80만「달러」 ▲70년 4천5백15만「달러」 등 도합 7천6백75만「달러」이며 따라서 올해 도입계획액은 과거 3년간의 도입실적보다도 약4백만「달러」가 더 많다..
상수도확장 및 농어촌전화사업차관을 제외한 ADB차관사업은 ▲종합직업훈련시설 5백만불 ▲민간기업육성자금 1천5백만불 ▲2차상수도차관 7백만불 ▲2차민간기업육성자금 1천5백만불 ▲안동「댐」 건설 2천만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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