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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단지 올해 70% 완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양탁식 서울 시장은 2일 광주대단지를 올해 안에 70%를 완성, 기획인구 35만명 중 20만명을 수용하는 서울의 위성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올해 투자하는 예산은 26억6천만원으로 총 목표투자액 56억원 중 38억 6천만원이 투자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오는 3월 중순부터 날씨가 풀리면 무허가 판잣집 철거작업에 착수, 철거민들을 광주대단지에 수용시킬 계획인데 올해 서울시는 2만 동의 무허가 판잣집을 철거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광주대단지 도시 조성을 위해 현재 4천t 생산능력의 상수도를 1만t으로 확장, 6천t을 증산하도록 하며 단지내의 11㎞ 간선도로를 포장하고 통신전화시설을 4백회선에서 6백80회선으로, 교육 시설을 현재 4개교에서 국민교 8, 중학3, 고교1 등 12개교로 늘린다.
5개소 밖에 없는 시장을 새로 5개소 더 늘려 10개소로 만든다.
또한 올 3월 중순 제1공업단지에 유치시킨 7개 공장이 준공되며 게2공업단지에 앞으로 유치시킬 33개 공장 중 8개 공장이 3월 중순께 기공된다.
광주단지에는 올해 안에 모두 40개소의 공장이 유치되어 1만4천명이 취업할 수 있게된다.
복지 시설로는 유치원 1개소, 탁아소 1개소, 노인정 1개소, 희망대(집회소)·종합복지 「센터」 각1개소 등 5개소의 시설도 함께 갖추어진다.
이날 양 시장은 72년 말까지 56억원의 총시비를 광주대단지에 부자, 철거민들이 안주할 수 있는 위성도시 형성을 완성하며 73년 말까지 사후처리를 서울시가 맡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 시장은 경기도가 추진중에있는 광주대단지 시 승격 문제에 대해 경기도와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으나 서울시는 72년 말까지 시비를 계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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