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에 계속주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런던24일 로이터동화】영 국방상 캐링턴 경은 24일 소련이 인도양지역의 군사력 특히 해군력을 강화하여 영국 및 기타국가들에 위협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경고하고 영국은 장거리항공기 및 기타 군사력을 인도양지역에 계속 주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캐링턴 국방상은 이날보수당내각이 지난주 하원에 제출한 1971∼72년도 국방백서의 심의에 들어간 하원에서 행한 연설에서 또한 소련해군력의 쿠바 수역 진출, 서방해군 함정들의 활동각시, 서 베를린 통행 제한 등을 통해 소련이 군사력을 대폭 학장하고 있음을 경고하고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는 방위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군 철수에 대비하여 유럽이 방위 책임의 분담을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