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품 3천만 원어치 소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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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관세청은 22일 상오 제1 한강교 부근 백사장에서 3천여 만 원 어치의 외국제 사치성 물품을 불살랐다.
관세법 위반으로 몰수가 확정되었거나 국고귀속 처분으로 체류된 물품 9천7백만 윈 중 공매 처분 또는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제외하고 국민의 허영심을 조장하며 국내 산업을 해치는 물품만을 관리 이날 소각한 것인데 주요 소각 품은 직물 류·의류·장신 품·잡화·화장품·식료품·약품 류 등 24만4천1백55점이다.
이날 소각 식에 참석한 이택규 관세청장은『국민 모두가 외래품 사용을 배격하고 국산품 애용으로 국내 산업을 보호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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