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기업 투자 규모 감소 외부 의존도 낮아져|올해 기업금융 동향분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월∼9월까지의 긴축에 의한 금융 거래의 구조적 변화는 기업 측에서 투자 규모의 감소, 자기 저축에 의한 투자 증가, 직접 금융으로의 전환 등이 뚜렷이 나타났고, 개인의 금융 자산 선호로 유가증권 등 직접 금용의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재무부가 분석한 금융 자산 선호 동향(70년 1월∼9월) 에 의하면▲기업의 투자 규모가 감소한 대신 자기저축은 69년 수준을 초과, 투자의 외부자금 의존도가 74·4%에서 59·8%로 낮아 졌고 ▲외부 자금 조달에서 직접 금융의 비율이 69년의 23·9%에서 38·8%로 늘어났으며 ▲대외 채무는 32·5%에서 28·8%로 감소, 은행 대출과 차관에 집중적으로 의존해 온 경향이 주식 발행으로 대체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개인의 금융 자산 선호로 유가 증권 등 직접 금융의 비율이 69년의 16·8%에서 34·7%로 증가, 법인 기업의 직접 금융 전환과 함께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