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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율 정비 시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대한상의는 14일 정부의 안정 기조 견지 방침과 국제 경제의 경화 경향으로 새해에도 국내 경제 동향은 각 부문의 경기 면에서 올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측, 전체 기업이 자율적인 체제 정비와 경영 합리화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며 정부는 제 시책의 역점을 이러한 기업의 합리화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환경 조성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새해 경제 전망과 과제』에 관한 의견을 통해 먼저 정부의 안정 성장 정책에 대응, 기업의 재무 구조 건전화를 비롯, 경영 조직 개선 및 노무·생산·판매·관리 등 모든 부문의 경영 합리화를 촉구하고 정부는 조세·금융·산업 정책 등 모든 시책 면에서 이러한 노력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세제 면에서는 공개·비공개법인의 구별과 차등 세율 적용보다는 일반 법인과 동족 법인으로 구분, 자본과 경영의 분리를 유도하고 거래 신용 확대에 대비, 물품 세 납기를 연장할 것이며 금융 면에서는 상업 어음 활용 강화와 함께 고금리의 단계적 인하를 요청했다.
한편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기업인의 비상한 노력과 함께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을 자제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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