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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협조는 개발의 열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27일 『기업인은 민족기업의 대행자라는 자각을 갖고 노동자의 복리에 주력하여 노동의욕을 고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새로 선출된 최용수 노총위원장과 박인근 부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노동분쟁이 있을 경우 그 주장이 합리적일 때 나는 노동자의 편에 서서 돕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경제발전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신념으로 노조가 건실한 기업육성을 위해 활동할 것이며 일방적인 무조건 투쟁을 지양할 것이지만 기업인의 한계를 넘어선 횡포에는 노동자의 편에 서서 과감히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우리기업은 체질개선의 여지가 많고 노조가 기업인에 자극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그러나 자극에 한계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고 기업의 발전을 통한 노동자의 권익향상에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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