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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 하락세 지속

조인스랜드

입력

재건축 관련 아파트는 금주에도 하락세가 지속됐다.

서울시의 강북 뉴타운 개발 발표 이후 강남권에 집중되었던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강북 뉴타운 발표지역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가 생긴 한 주였다.

또한 올해 재건축 열풍의 진원지 역할을 했던 은마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불가 판정이 내려지면서 재건축 단지에 대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강남권은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것이며 부동산 투자의 무게중심이 강북권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금주 매매값은 서울(-0.07%)·수도권(-0.03%)을 기록,서울과 수도권은 지난 주에 비해 하락 폭이 작아졌다.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하락한 지역은 대부분 강남권 재건축 단지였고,서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에 의해 간간히 거래가 이루어졌다.

전세값 또한 서울(-0.14%)·신도시(-0.32%)·수도권(-0.14%)으로 모두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이 조금씩 작아졌다.현장 공인중개사들은 겨울 방학 이사철이 다가 오면서 11월 중순 이후 부터는 매매·전세가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

◇매매시황=서울시 아파트 매매값 하락세는 금주에도 이어졌으나 지난 주(-0.41%)보다는 하락세가 다소 낮아져 금주 서울시 매매값 평균 변동률은 -0.07%를 기록했다.

20평미만(-0.87%),20평대(-0.04%),60평이상(-0.33%)에서 하락세를 보였으며 재건축 관련 아파트가 많은 소형 평형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구별로 송파구(-0.85%),관악구(-0.29%),강남구(-0.28%),강동구(-0.25%),용산구(-0.14%),동대문구(-0.06%)에서 하락세를 기록해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하락세는 금주에도 이어졌다.

지난 주에는 25개구 중 12개구에서 하락했으나 금주 들어서 6개구로 줄어들었으며 하락 폭 또한 작아졌다.
반면 강서구(0.43%), 은평구(0.41%), 양천구(0.35%), 도봉구(0.29%), 성북구(0.24%), 금천구(0.24%) 등 강북 뉴타운 개발과 관련하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강북권 지역은 개발 기대심리로 금주 상승률 상위지역에 포함 되었다.

송파구(-0.85%)는 지난 주(-0.83%)에 이어 금주에도 높은 하락세를 기록했다.20평미만(-1.86%)평형대에서만 큰 폭으로 하락해 재건축 단지에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20평대(0.64%)와 40평대(0.24%)등은 소폭 상승해 같은 지역에서도 재건축 단지에서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일반 아파트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움직여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동(-2.53%), 잠실동(-1.19%), 마천동(-0.28%)에서 매매값이 떨어졌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전주와 가격 변동폭이 미미했다. 신천동은 시영 1차·2차·3차 아파트에서 평형별로 5백만∼1천만원 떨어졌다.

시영 3차 14평은 지난 주보다 1천만원 떨어져 3억7천만∼3억8천만원 선이다. 신천동 미성공인중개사무소 오희세 대표는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정책으로 거래가 끊어진 상태이며 당분간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잠실동은 주공 2단지·우성 4차·주공 4단지아파트에서 매매값이 하락했다. 주공 2단지 13평은 3억4천만∼3억5천만원으로 지난 주 보다 2천만원 떨어졌다.

관악구(-0.29%)는 봉천동(-0.45%)에서 매매값이 약세를 보였다. 추석 이후 현재까지 비수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매물은 있으나 수요가 없어 거래는 없는 상태다.

관악드림타운·낙성현대 1차·2차아파트·두산아파트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관악드림타운 32평은 지난 주 보다 5백만원 떨어져 1억9천5백만∼2억1천5백만원 선이다.

강남구(-0.28%)는 지난 주(-1.00%)보다 하락폭이 작아졌으나 4주째 매매값이 떨어졌다.60평이상(0.03%)을 제외한 전 평형대에서 매매값이 떨어졌으며 20평미만(-0.46%), 20평대(-0.67%)등 소평평형 중심으로 하락폭이 컸다.

역삼동(-1.29%), 일원동(-0.46%), 개포동(-0.34%), 삼성동(-0.14%), 압구정동(-0.03%)에서 매매값이 떨어졌다. 역삼동은 개나리 아파트, 영동주공 1,2단지 중심으로 하락했으며, 개나리 1차 26평은 지난 주 보다 5백만원 하락해 6억5천만∼6억7천만원 선이다.

역삼동 금잔디부동산중개사무소 김래문 대표는 "재건축 단지에 대한 문의 전화는 간간히 오나 거래는 끊어진 상태이며 내년 봄까지는 약세를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신도시 매매가 상승률은 평균 0.00%를 기록해 보합세를 나타냈다.평형별로 20평 미만(0.10%), 20평대(-0.08%), 30평대(0.00%), 40평대(-0.02%), 50평대(-0.27%), 60평이상(0.19%)으로 중형 평형에서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였다.

중동(-0.13%), 일산(-0.09%), 평촌(-0.07%), 산본(-0.03%)의 매매가는 하락세를, 분당(0.11%)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중동은 한아름마을(-0.75%), 보람마을(-0.54%), 덕유마을(-0.15%)중심으로 중소 평형대에서 하락세가 높았다. 한아름마을 동원 24평은 지난 주 보다 3백50만원 하락한 1억2천3백만∼1억3천만원 선에 거래된다.

일산은 매매가 변동률 -0.09%를 보여, 지난 주(0.03%)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반전했다.평형별로 20평 미만(-0.26%), 20평대(0.02%), 30평대(-0.17%), 40평대(-0.22%), 50평대(-0.02%)를 보여 20평대를 제외한 전 평형에서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백마마을(-1.46%), 강촌마을(-0.34%)중심으로 매매가 하락세를 보였다.백마마을 청구4단지 49평은 지난 주 보다 1천5백만원 하락해 2억9천만∼3억2천5백만원 선에 거래된다.

수도권은 금주 매매가 평균 변동률 -0.03%를 보였다. 평형별로 20평미만(-0.29%), 20평대(0.02%), 30평대(0.03%), 40평대(0.04%), 50평대(0.16%), 60평이상(0.07%)을 보여, 소형 평형 위주로 하락세가 높았다.

부천시(-0.78%), 과천시(-0.30%), 동두천시(-0.22%), 의왕시(-0.17%), 광명시(-0.15%), 안양시(-0.07%), 고양시(-0.05%)에서 평균이상의 하락세을 보였다. 부천시 중동 주공아파트 13평은 2주전 보다 7백50만원 하락해 1억3천만원의 매매가를 보였다.

◇전세시황=서울 전세값 변동률은 평균 -0.14%를 기록하며 6주째 하락세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18개 구에서 전세값이 떨어졌으며 9.27(-0.03%)이후 6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관악구(-1.33%), 노원구(-0.51%), 중구(-0.48%), 성동구(-0.45%), 강서구(-0.29%), 서초구(-0.23%), 강동구(-0.20%), 강남구(-0.18%), 금천구(-0.18%)에서 평균 이상 하락했으며 강북구, 동대문구, 은평구 등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금주에는 관악구(-1.33%)에서 전세값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봉천동(-1.98%), 신림동(-0.11%)에서 하락했으며, 봉천동은 관악드림타운·낙성현대2차아파트·두산아파트·보라매삼성아파트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관악드림타운 38평은 1억8천만∼1억9천만원으로 지난 주 보다 1천만원 낮아졌으며, 두산아파트 33평은 지난 주보다 1천5백만원 하락해 1억7천만∼1억8천만원에 거래된다.

봉천동 센추리21 동방공인중개사무소 김태형 대표는 "추석 이후 시작된 약세장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며 전세는 찾는 사람이 없어 12월 겨울방학 이사철까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원구(-0.51%)는 하계동(-0.96%), 중계동(-0.78%), 상계동(-0.51%)중심으로 전세값이 떨어졌다. 하계동 미성아파트, 우성아파트, 현대1차아파트에서 비수기 수요부족으로 인해 전세값이 떨어졌다. 현대1차아파트 31평은 지난 주 보다 1천2백50만원 떨어져 1억5천만∼1억6천만원이다.

성동구(-0.45%)는 금호동(-1.22%), 행당동(-0.88%), 옥수동(-0.10%)중심으로 중소형평형대에서 전세값이 하락했다. 금호동은 대우아파트, 두산아파트, 벽산아파트에서 가격이 소폭 떨어졌으며 대우아파트 33평은 지난 주 보다 1천5백만원 하락해 2억∼2억1천만원 선이다.

금호동 건우부동산중개사무소 김호중 대표는 "비수기인 관계로 전세 수요자들이 자취를 감춘 상태여서 전세값이 약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신도시 전세가 상승률은 평균 -0.32%를 기록했다.일산(-0.63%), 중동(-0.47%), 평촌(-0.46%)은 평균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고 산본(-0.13%), 분당(-0.08%)순으로 나타냈다.

평형별로 20평 미만(-0.22%), 20평대(-0.46%), 30평대(-0.32%), 40평대(-0.22%), 50평대(0.02%), 60평이상(0.15%)를 나타냈다.

일산은 백마마을(-6.02%), 후곡마을(-0.69%), 강선마을(-0.67%), 중산마을(-0.60%)중심으로 전세가 하락을 보였으며, 백마마을 한양4단지 49평은 주난 주 보다 2천7백50만원 하락해 1억4천만∼1억5천5백만원에 전세가를 형성했다.

중동은 20평대(-1.15%), 30평대(-0.43%) 등 중소형 평형 중심으로 전세값이 하락 하였으며, 한라마을(-7.98%), 한아름마을(-2.67%), 보람마을(-1.73%), 금강마을(-0.59%), 반달마을(-0.38%)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한라마을 한라주공3차 24평은 지난 주 보다 6백50만원 떨어져 7천만∼8천만원이다.

수도권 전세값 변동률은 평균 -0.14%를 기록했다.평형별로 20평미만(-0.20%), 20평대(-0.12%), 30평대(-0.19%), 40평대(-0.04%), 50평대(-0.09%), 60평이상(0.24%)를 기록했다.

고양시(-1.13%), 광명시(-0.29%), 안양시(-0.26%), 용인시(-0.25%), 오산시(-0.17%)에서 하락세를 보였으며, 화성시(0.18%), 안산시(0.16%), 수원시 장안구(0.11%), 남양주시(0.07%), 구리시(0.02%)에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고양시 풍동 에이스아파트 50평은 지난 주 보다 1천5백만원 하락해 1억∼1억2천만원 선이다.(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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