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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인자동차 시대 곧 열릴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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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무인자동차가 일상화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국제공항 주차장에 4일(현지시간) 카네기 멜론대학이 개조한 캐딜락SRX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이 차량은 레이더, 레이저 거리계와 적외선 카메라가 추적한 주변정보를 컴퓨터가 분석한 뒤 일반도로와 고속도로를 무인으로 달릴 수 있다.
이날 공항에서 열린 무인자동차 제작발표 기자회견장에는 미 하원의 '교통과 기간시설위원회' 위원장인 빌 셔스터와 펜실베니아주 교통부장관인 배리 스코치가 참석했다. 이들은 크랜베리에서 이 무인차량을 타고 출발한 뒤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33마일을 달려 도착했다. 안전을 위해 운전석에는 카네기 멜론 대학의 엔지니어가 앉아 있었다.

차량 앞 범퍼 아래에 적외선 센서와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바람막이 상단에도 적외선 센서가 있고 백미러에도 두개의 카메라가 있다. 자동운행이 가능하게 하는 컴퓨터 장비가 차량 내부에 설치되어 있다.

한편 싱가폴 난양공과대학은 4일(현지시간) 무인 전기자동차를 공개했다. '나비아'로 불리는 이 차량은 8명을 태우고 일정구간을 운행하는 용도로 만들었다. 레이저 거리계, 카메라,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시속 20km 속도로 운행한다. 난양공대 에너지연구소와 제조회사인 인덕트는 '나비아(Navia)'의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키고 충전시간을 줄이기 위해 2년간 협업해서 만들었다.

구글은 3일(현지시간) 무인자동차를 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 버지니아 공대 교통연구소 스마트 로드에서 공개했다. 이 차량도 레이더, 레이저 거리계,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으며 주변상황을 판단해 운행한다. [AP=뉴시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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