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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온도서 질소 고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주)21일AP동화】캘리포니아 대학의 두 화학자는 보통 실내 온도에서 흔한 화학 물질을 이용, 질소를 고정시키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질소 고정은 식물이나 박테리아가 공중의 질소를 암모니아로 변화시키는 과정으로 암모니아는 단백질 형성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이다.
「슈라우저」박사와 문하생 「슐레징거」는 오늘날 다량으로 생산되는 암모니아가 8백도까지의 고열과 막대한 압력이 필요한 사실에 비추어 보통 실내 온도에서도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다는 방법은 퍽 중대한 발견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10개월 동안의 연구 끝에 이 같은 발견을 해낸 것인데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질소 고정법에는 「몰리브덴」만이 촉매로 유효하다는 점이라고 「슈라우저」박사는 말했다. 『따라서 지구상의 모든 생명은 이「몰리브덴」이라는 금속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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