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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텔레콤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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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올해 제조업 분야에선 삼성전자, 서비스업 분야에선 SK텔레콤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2013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지수(K-GWPI)’를 조사한 결과다.

 제조업에서는 삼성전자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유한킴벌리·포스코·유한양행·SK이노베이션 등이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한국쓰리엠은 3년 연속 순위에 포함됐다. 서비스업에서는 SK텔레콤이 6년 연속 1위 기업에 뽑혔으며, 신한은행·삼성에버랜드·대한항공·삼성생명보험 등이 상위권에 들었다. 서울아산병원은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K-GWPI는 기업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일터’ 구현을 위해 객관적인 기준과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자 개발됐다. 올해 국내 기업의 K-GWPI는 지난해보다 2.1점 상승한 66.0점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이 1.7점 오른 65.6점, 서비스업이 1.9점 상승한 65.1점, 공공부문은 3.3점 오른 68.5점으로 나타났다.

 한상록 KMAC 인사조직본부장은 “행복한 일터는 리더가 탁월한 비전을 제시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구성원의 노력이 공정하고 정당하게 인정받으며, 행복한 기업 문화가 어우러질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

일하기 좋은 기업 지수 (K-GWPI·Korea Great Work Place Index) 2008년 시작됐다. ▶비전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는 인적자원관리 운영의 공정성 ▶조직과 개인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업의 지원 노력 ▶조직과 업무 수행에 대한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을 평가한다. 올해는 전문가 5330명이 3~6월 자료와 방문 조사를 통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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