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물개 도끼만한 새끼분만|재두루미도 병아리까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초여름의 창경원 동물원에 경사가 겹쳤다. 13일새벽 물개집에서 캘리포니아산 물개가 큰 토끼만한 새끼 1마리를 분만, 물개가족은 3과에 13마리로 불어났다.
이 물개는 지난 63년3월 일본에서 1마리에 7백달러씩에 사들여 온 것으로 창경원 동물원에서 물개를 분만한 것은 이번이 처음.
7살짜리 어미 물개의 몸무게는 70kg, 짙은 밤색 털을 가지고 있으며 임신 기간은 3백43일. 길이 50cm, 몸무게 5㎏쯤되는 새끼물개는 앞으로 1년쯤 젖을 먹고 자라게 된다.
또 알을 품고있던 재두루미가 두루미 새끼 1마리를 깠다.
시베리아와 우리 나라를 왕래하는 재두루미는 최근 그 숫자가 점점 줄어들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를 받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