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탕등 수도료 최고 4배로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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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내년말까지 80만t의 상수도롤 증산하기로 결정, 그 공사비를 마련키위해 영업용 사우나·도크 터키탕 휴게실을 비롯, 카바레, 호텔, 그리고 관공서등 특수용수도료를 1백%∼3백10%까지 인상, 오는 7월1일부터 실시키로하는 한편 10억원의 수도공채로 발행키로했다. 그러나 가정용 수도료는 올리지않기로 확정지었다.
양탁식서울시장은 2일 『상수도 배증산계획에따라 신규시설자금으로 66억3천9백만원이 필요함에따라 수도요금의 대폭인상이 불가피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특수용수도료인상은 국무총리실과 경제기획원의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중목욕탕의 물값에 대해서는 인상여부를 결정짓지 못했는데 요금인상 세부안은 6월말까지 마련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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