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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베토벤 음악 속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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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악성 베토벤의 탄생 2백년을 맞는 금년 여름은 전세계가 그의 음악으로 휩싸일 것 같다. 그의 생가가 있는 본, 음악 공부를 했던 빈은 물론 유럽대륙전역과 남북 미, 그리고 아시아에서까지 그를 추모하는 각종 음악제는 1년 내내 그칠 사이가 없다. 그 중에서도 뉴스위크 지가 조사한 올 여름의 음악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탱글우드(6월28일∼9월23일) 보스턴·심퍼니의 여름집으로 매서추세츠 주에 있다.
빌·그레이엄이 로크 음악을 소개한다. 여기에 곁들여 오하이오 주에서는 블로섬(6월23일∼9월6일), 시카고 북쪽에서 라비나(6월25일∼9월27일), 디트로이트 교외의 미도·브룩(6월25일∼8월16일), 남 일리노이 대 캠퍼스에서는 미시시피 강 페스티벌(7윌2일∼8월12일)이 열린다. 클리블랜드, 시카고, 디트로이트 등의 오키스트러와 팝송·그룹들이 대거 참가한다.
▲가든·스테이트(6월10일∼9월12일) 매릴린·혼, 톰·존즈 등이 참가한다. 뉴저지에는 또 파블로·카잘스가 참가하는 워털루 음악제(6월27일∼9월5일)가 있다.
▲템플 대학(6월26일∼8윌9일) 비벌리·실즈, 루이즈·레이너 등 가수가 출연.
▲아스펜(6월29일∼8월30일) 클라우드·프랭크, 로버트·쇼 등이 베토벤 작품과 함께 그들의 최근작을 발표한다. 덴버 서쪽의 센트럴시티(6월20일∼7윌25일)에서는 『라·보엠』 을 공연한다.
▲샌터페(7월3일∼8월22일) 가극『오페라』를 공연. 플락스탑(7월23일∼8월9일)에서는 이즐러·솔로몬이 실내악 지휘.
▲페스티벌·카잘스(5월31일∼6월15일) 푸에르토리코의 상환에서 베토벤의 전 작품이 파블로·카잘스에 의해 연주된다.
▲일본 오사카(3월15일∼9월12일) 뉴요크·필하모닉·오키스트러를 비롯, 세계최고의 음악단체가 「엑스포70」에서 음악의 올림픽을 벌인다.
▲영국 에딘버러(8월23일∼9월12일)=콜린·데이비스, 조지·셀 등이 오키스트러를 지휘한다.
▲네덜란드(6월15일∼7월9일) 로테르담·암스테르담·헤이그 등에서 세계 저명 음악가 초빙연주회가 열린다.
▲프랑스의 엑상프로방(7월7일∼7월31일) 프랑스 최대의 페스티벌. 파리 남쪽의 노앙(6월24일∼28일), 토렝(6월26일∼7월5일), 스페인국경 근처의 퍼레이드(7윌24일∼8일8일) 등에서 벌어진다.
▲몽데카를로(6윌1일∼8월5일)
▲스톡홀름(5월20일∼9월13일)
▲독일 뮌헨(7월14일∼8월6일) 유럽의 음악인이 대거 동원된다.
▲오스트리아의 빈(5월23일∼6월21일「베토벤」이 살았던 이 도시에선 축제도 열광적이다.
▲스위스의 뤼센(8월15일∼9월8일), 몽트로(8윌28일∼10월4일) 등 늦여름의 페스티벌을 맡는다.
▲이탈리아의 플로렌스(5월5일∼6월30일) 스폰티니의 『라·베스탈레』와 같은 오페라 등 주옥같은 프로를 마련했다.
▲카라칼라(7월2일∼8월17일) 고대 로마의 배경으로 『아이다』를 상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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